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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흰곰똘고래입니다. 오늘도 역시 네이트판 무서운이야기를 전해드릴까합니다. 읽는내내 너무 흥미롭더군요. 처음에는 네이트판 무서운이야기를 전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볼때마다 별로 무섭지도 않고, 상상을해도 별로 소름돋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어제 저녘 읽으면서 보면서 뭔가 흥미를 돋았고, 혼자있는 방에서 읽어보다보니 온몸에 소름이돋고 누군가가 쳐다보는 느낌이들어서 앗! 이거다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으스스한 뭔가의 그 느낌? 그래야 재밌다는 증거니까요. 그럼 바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이트판 무서운이야기 - 버려진 집에 가면 안되는 이유네이트판 무서운이야기 - 버려진 집에 가면 안되는 이유

네이트판 무서운 이야기

나는 초등학교를 전교생이 6명인 작은 시골 분교에서 나왔다. 우리 분교는 따로 정해진 시간표는 없었고, 선생님이 공부를 가리키면 공부를하고, 나가서 놀아라하면 나가서 뛰어노는 그런 곳이였다. 당연히 우리들은 그때 어렸기에 뛰어노는 것에 더 익숙해져있었고 등교를 한 후 하교때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운동장이나 산에서 뛰어 놀았다. 이일을 겪었을때에는 나는 초등학교 5학년이였고, 계절은 여름이였다. 매일 운동장에서 뛰어놀기만했던 우리는 그날따라 운동장에서 놀기 싫어졌고 선생님께 자연학습을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개구리와 가재를 잡으러 산으로 올라갔다.

 

 

그때 당시에 우리 마을에는 마을 뒷편으로 두개의 성황당이 있었고 성황당 주변 나무에는 오색천이 휘감겨 있어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 두개의 성황당 사이에는 작은 개울이 있었는데 사람이 오가지 않아 바닥이 보일정도로 매우 맑았고 가재나 도롱뇽 등이 엄청 많았다. 예전부터 어른들께서는 이 근처는 가지도 말라면서 신신당부를했지만 우리들은 깨끗한 물에서 놀고 싶은 마음에 오전10시가 되었을때쯤 그 개울가로 향했다. 이곳은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고 주변은 나무로 우거져있어 피서장소로 딱이였지만 아무리 덥다고해도 마을 사람들은 이곳으로 지나다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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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름에 더위도 피할겸 개울가에 발을 담그고 가재를 잡으면서 놀고있었는데 갑자기 한 아이가 이 개울이 어디까지 이어져 있는지 가보자고 해서 호기심에 따라 올라갔다. 그렇게 40분 정도 개울을 거슬러 올라가자 개울물이 발이 시리도록 엄청 차가웠고, 한여름인데도 오한이 들정도로 공기도 서늘했으며 대낮이였지만 주변이 온통 나무로 둘러싸여있어 햇빛이 잘들지 않아 어두었다. 저학년이였던 아이 두명은 겁을 먹고 이제 그만 올라가고 내려가자고 재촉했고 나는 6학년 형과 함께 어른스러움을 보여주고 싶어 이런거 뭐가 무섭냐고 하면서 계속 올라갔다.

 

 

그렇게 20분을 더 올라가자 개울가 옆에 집이 한채 보였고 그집은 아주 낡고 나무로 지어진 집이였으며 누가 집을 관리하는 것처럼 이상하게 창호지가 새하얗고 깨끗하게 유지 되어있었다. 우리는 우리들만의 아지트를 발견했다라는 기분으로 그집을 탐색했으며 6학년 형이 앞장서고 내가 그뒤를 따라갔다. 그리고 그집에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데 뭔가 기분이 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아직도 그때 느낀 기분은 소름돋는다. 문고리는 노랑색, 빨강색, 파랑색 등의 끈으로 묶여져있어 우리들은 그것을 끈고 문을 열었다. 방안은 신문지에 부적 등의 종이로 덕지덕지 도배되어있었고, 장롱이나 책상 그리고 이불 등은 먼지가 쌓인 상태로 그대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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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방에 뭔가 쓸만한게 없는지 천천히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누군가가 문고리를 잡아당긴것처럼 문이 쾅하고 엄청 세개 닫혔다. 당시 방안에는 형과 나 둘뿐이였고 밖에서 지켜보던 아이들은 비명을 지르면서 도망가는 소리가 들렸다. 당연히 나와 형도 당황했지만 하나도 겁을 안먹은척하며 물을 다시 열려고 밀었는데 누군가 똑같은힘으로 미는것처럼 문이 열리지 않았다. 여기에서부터 나와 형은 멘붕이왔고 무서움에 울면서 계속 문을 밀었다. 그리고 이때 잠시 정신을 잃은것처럼 기억은 희미한데 집안에서 창호지가 미친듯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종이가 팽팽하게 바람에 떨리는 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왔다. 나와 형은 정말 미친듯이 문을 밀다가 결국 발로 문을 걷어차서 부수고 밖으로 나왔다.

 

 

그때 우리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였기때문에 개울을따라 미치도록 뛰어내려갔고 그렇게 우리가 개울가를 따라 마을까지 내려오자 먼저 도망쳤던 아이들이 끝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눈물이 범벅이 되어 오돌오돌 떨면서 어떻게 된일인지 모여서 얘기를했고 한 아이가 얼굴이 파랗게 질려서는 그집에서 무언가를 봤다고 했다. 문이 쾅하고 닫히는 순간 다른 아이들과 뛰어내려가면서 뒤를 돌아봤는데 머리를 풀어헤친 웬 소복을 입은 여자가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밖에서 문을 밀고 있는 모습을 봤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른들께 혼날까봐 오늘 있었던 일을 서로 비밀로 하자고 약속을했고 그상태로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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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나의 옷차림과 얼굴을 보고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었냐고 물어봤지만 사실대로 말할수가 없어 개울가에서 놀다가 뱀을봐서 도망쳤다고 둘러댔다. 그런데 이상하게 한기가 느껴지고 몸이 으슬으슬하게 추워서 나는 저녘만 먹고 일찍 방에 들어가 이불을 덮고 누웠다. 그렇게 잠이 들고 몇시간정도가 지났을무렵 눈을떴는데 깜깜한 방안에서 누군가가 몸을 좌우로 흔들더니 갑자기 무당이 굿을 하는것처럼 방방뛰면서 이상한 소리를 내는것을 보았다. 순간 나는 너무 무서워서 미친듯이 소리를 질렀고, 거실에 계시던 부모님과 할머니가 무슨일이냐고 달려들어오셨다.

 

 

결국 나는 울면서 부모님과 할머니에게 오늘 있었던일을 모두 얘기했고 할머니는 내얘기를 듣고 갑자기 낯빛이 어두워지더니 나보고 그문을 그대로 열어놓고 나왔냐고 추궁하셨다. 자세하게는 기억나지는 않지만 문을 부섰던 생각이 나서 그렇게 말하자 할머니는 내일 아침 날이 밝는대로 마을사람들과 무당을 불러 그집에 가봐야겠다고 하셨다. 그날 나는 알수없는 이유로 열이 40도까지 올라갔고, 시골에선 밖으로 나갈수있는 차편이 없어 부모님이 나를 계속 간호하시며 해열제만 떠먹이셨다. 하지만 열은 계속 내리지 않았고, 아침까지 고열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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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침이 되자 할머니는 곧바로 읍내에 있는 무당을 찾아가셨고 나와 같이 그 버려진집에 갔던 아이들을 모두 우리집으로 불러모았다. 나는 다른아이들과 함께 두려움에 떨고있었고, 오후쯤 할머니가 무당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셨다. 그런데 무당이 우리집 문을 열자마자 소금을 마구 뿌리기 시작하면서 여기 너무 춥다고 혼자서는 저 악귀를 쫓아낼수가 없겠다면서 다른 무당에게 연락을했고, 그 무당 역시 우리집으로 왔다. 그리고 무당 둘은 차려놓은 음식도 없고 변변한 도구도 없이 이상한 나뭇가지 하나와 방울만 들고 곧바로 굿을 하기 시작했다.

 

 

나와 아이들은 굿을하는 한가운데 앉아 겁에질린채 무당을 지켜봤고 덩실덩실 춤을추며 굿을 하던 무당 한명이 갑자기 뭐에 홀린것마냥 미친듯이 웃더니 우리를 죽일듯이 노려봤다. 그리곤 우리에게 다가와서 왜 나의집에 왔느냐, 문을 다부서놨으니 갚아라 등등 이야기하면서 미친듯이 우리를 흔들어댔다. 그리고나선 머리를 풀어헤쳐 산발을 만들더니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웃기 시작했다. 너무 겁이났던 우리들은 살려달라고 싹싹빌었고, 귀신에 홀린 무당이 갑자기 방으로 뛰어들어가더니 내방에서 새하얀 창호지를 가지고 나왔다. 그리고 무당은 그 창호지를 품에 안더니 이제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면서 밖으로 나가버렸고 구경하던 마을사람들과 다른 무당한명도 부리나게 그 무당을 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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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무당은 우리마을 사람도 아니라 우리가 간곳을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의 집으로 가는듯 성큼성큼 그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곳에 도착해 그안으로 들어가 자신이 품고있던 창호지를 벽에 붙였고 다시한번만 내집을 건들면 마을에 사람 씨를 말리겠다고 소리를 질렀다. 결국 마을 사람들은 성황당 사이에있는 개울을 폐쇄했고 그 두곳에서 매년 제사리르 지내게 되었고, 나와 그곳에 갔떤 아이들은 한동안 어른들의 꾸지람을 들었다. 또한 학교 외에 아무데도 가지 못하도록 단단히 감시를 받았다.

 

 

이번 네이트판 무서운이야기는 어린나이에 호기심으로 인하여 갔던 곳에서 안좋은 추억을 남긴 얘기였습니다. 여러분들도 호기심에 이기지못해서 이러한 행동을 하신적이있나요? 어른들이 가지 말라는곳에는 분명히 이유가 다있습니다. 하지만 이유를 말해주지 않아 궁금해져서 가게 되는 경우도 많지요. 오늘 네이트판 무서운이야기는 호기심이라고 하더라도 가지말라는곳은 절대로 가지말자 라는 교훈을 심어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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