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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흰곰똘고래입니다.

이상한 소리를내고, 사람의 존재가 아닌 괴물이 여러분들을 쫓아온다고 상상한다면 정말 무섭고 소름이 돋을정도일 것입니다. 오늘은 상상속에서만 나타날 것같은 팔척귀신 괴담에 대해 무서운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이 괴담은 실제로 오하요코에서 일어난 일이고 아직도 실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들 이불속에 꼭꼭 숨어서 보는 모습을 상상해보면서 글을 써 내려가 보겠습니다.

 

 

 

실제로 존재한다는 팔척귀신 - 무서운이야기실제로 존재한다는 팔척귀신 - 무서운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고등학교 2학년에 다니고 있는 한 소년은 할머니댁이 자신의 집과 가깝기도하고 평범한 농촌에 시골의 풍경 분위기가 좋아 오토바이를 타기 시작했을때부터 가끔 혼자서 놀러 가곤했다. 그가 할머니댁에 갈때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자신을 너무 반갑게 맞아 주었다. 하지만 그곳에 가지 못한지는 벌써 십수년은 흐른것 같다. 고등학교 2학년을 졸업하기 전인 봄방학때 조금은 추웠지만 너무 심한 추위가 아니기에 별다른 약속도없고, 심심해서 그는 바람을 쐬러 할머니댁에 갔다. 서늘한 바람이 기분좋게 불기도하고 따뜻한 햇살이 몸을 감싸는 기분에 아무 생각없이 마루에 누워 하늘을 바라 보았다. 그렇게 그가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있을때, 갑자기 어디에선가 "포..포..포포..포..포포..포포..포"하는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처음에는 기계음처럼 들렸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이 입으로 내는 소리 같았다. 그것도 정확히 포.. 인지 보..인지 구별이 안가는 소리를 말이다.

그는 그소리가 궁금해졌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자신의 몸을 멈췄다. 그곳에는 높은 울타리 위로 챙 모자를 쓴 어떤 사람이 지나가고 있었다. 몸은 울타리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지만, 울타리가 끝나는 지점까지 오자 키가 큰 한 여자가 나타났다. 그여자는, 모자색과 똑같은 새하얀 원피스를 입고있었다.

 

넋을 잃고 보던 그는 정신을 차리고 생각했다. 울타리의 높이는 2미터가 넘는데.. 이 울타리보다 키가 큰거면 도대체 몇이나 될까? 하면서 그 여자의 뒷모습을 바라보았고, 점점 그의 눈앞에서 사라져갔다. 또한 그여자가 사라지자 이상한 포...포포.. 같은 소리도 함께 들리지 않았다.
그때 그는 키가 큰 여자가 높은 힐을 신었거나 남자가 여장을 했다고 생각하며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오후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논에서 돌아왔고, 앉아서 얘기를 나누다보니 아까의 일이 떠올라 그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께 말씀을 드렸다. 

"저 아까 키가 엄청 큰 여자를 봤는데 혹시 누군지 아세요?" 라고 말을했더니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별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여자가 왠 챙있는 모자를 쓰고 포..포포..포.. 거리면서 돌아다니던데 이동네 사람아니에요?"라고 다시 한번 묻자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순간 표정이 새하얗게 질리면서 그상태로 얼어 붙었다. 그러더니 할아버지는 그에게 따져 묻듯이 어디에서 봤냐, 언제 봤냐, 키가 어느정도로 컸냐고 다그치며 물어봤다.

그는 할아버지의 한번도 보지 못한 모습에 당황했지만 물어보신대로 차근차근 대답했다.

할아버지는 잠시동안 생각에 잠기신것 같더니 옆방으로 들어가 누군가에게 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들리지는 않았지만 할머니가 두려움에 떨고 있는 모습은 확실했다. 전화를 끝내신 할아버지는 방으로 돌아와 오늘밤은 무슨일이 있어도 집에 못보내니 자고가라고 그에게 말했다.

그는 순간 자신이 무엇을 잘못한것 같아 생각해 보았지만 아무런 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분명 자신이 본 여자도 보려고해서 본게 아니라 그 여자가 마음대로 울타리를 지나간것 이였으니 당연한 것이였다.

실제로 존재한다는 팔척귀신 - 무서운이야기실제로 존재한다는 팔척귀신 - 무서운이야기

할아버지는 급하게 누군가를 데리러가야 하니 나갔다온다고 하고 차를 타고 가버리셨다.

그는 이상황이 혼란스러워 할머니에게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할머니는 이렇게 대답했다.

지금 너는 팔척귀신에게 홀렸고, 그것을 할아버지가 어떻게해서든 떼어내 주실거라고 걱정하지말라고 말하셨다. 그리고 할머니는 팔척귀신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 귀신은 키가 큰 여자의 형태를 하고 있고, 포포포포 라고 중성음과 이상한 웃음소리를 내고 다닌다고 했다. 뿐만아니라 본사람에 따라 상복을 입기도하고, 기모노를 입은 노파이기도 하며 작업복을 입은 중년으로 나타나는 등 모습들이 다 다르다고 했다. 그 귀신은 어떤 한 여행자에게 딸려들어왔다고 소문이 돌긴하지만 아직은 정확하지 않다고까지 말을해주셨다. 또한 이 귀신의 경우 지장을 동서남북에 지장을 세워서 봉인이 되어있는 상태라 다른 곳으로는 빠져나가지 못한다고 한다.

그는 또다시 궁금해졌다. "그 귀신에게 홀리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라고 묻자 할머니는 "귀신에게 홀린 모든 사람이 거의 그렇듯 수일만에 죽는다"라고 대답했다. 그것이 여기에 봉인된 이유는 아주 옛날에 주변의 마을들과 어떠한 거래 비슷한게 오갔기때문이라고 한다. 귀신의 피해는 십수년에 어쩌다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 일이기에 마을 사람들이 단순하게 생각해 이곳에 봉인해 버린것이다.

그는 할머니께 이러한 얘기를 듣고있어도 전혀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시간이 지난후 할아버지가 한 노파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그 노파는 그에게 다가오더니 대뜸 한 부적을 쥐어주며 가지고 있으라고 말했다. 그리고 비어있던 이층의 방으로 할아버지와 함께 올라가더니 무언가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할머니는 나와 함께 계속 붙어있었고, 화장실을 갈 때에도 문을 열어두게 했다. 상황이 커지자 그는 지금 자신에게 큰일이 났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이층에서 무언가를 준비하던 할아버지와 노파는 그에게 올라오라고 이야기했고 그안에 들어가자 창문은 신문지로 전부 덮여있었고 그 위에는 부적이 붙어있었으며 방 모서리마다 접시에 소금이 쌓여져 있었다. 뿐만아니라 나무상자위에 작은 한 불상이 올려져있었고, 어디에서 났는지 요강 두개가 양쪽에 놓여져있었다. 그가 방을 계속 살펴보고있을때 할아버지는 그에게 말했다.

"곧 해가진다. 내일아침까지 이방에서 한발자국도 나오면 안된다. 할머니도 그렇고 나도 너를 절대 부르지 않을거니 누군가 부르더라도 절대로 나오지 말거라 집에는 내가 연락하마" 라고 말씀하셨다. 할아버지의 무거운 표정을 보고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할아버지는 불안하셨는지 한번더 말씀을 하시고 노파가 준 부족을 꼭 쥐고 있으라고 말했다.

실제로 존재한다는 팔척귀신 - 무서운이야기실제로 존재한다는 팔척귀신 - 무서운이야기

 

그는 티비를 틀고 좋아하는 채널을 보고있는데도 머릿속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고, 할머니가 만들어준 주먹밥과 과자도 먹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점점 어두워지자 그는 무서워 이불속에 들어가 부들부들 떨다가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는지는 모르지만 잠에서 깨어보니 티비는 심야에 하는 선전이 나오고있었다. 그런데 그순간 누군가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돌멩이로 치는 소리가 아닌 손으로 가볍게 치는 소리처럼 들렸다. 그는 떨리는 마음을 진정하기 위해 티비소리를 크게 틀고 물을 한모금 마셨지만, 물조차도 잘 넘어가지 않았다. 그러자 그때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무 무서우면 그만해도된다" 라고 말이다. 그는 그소리가 들리자 자신도 모르게 문을 열고 나가고 싶었지만 할아버지와 노파가 신신당부를 한 이야기가 있어 그 행동을 하지 않았다. 또한번 목소리가 들렸다. "너무 힘들면 이리나와라"라고 말이다. 분명히 할아버지가 말하는 목소리였지만 느낌상 이건 우리 할아버지가 아니였다. 그렇다면 누굴까? 라고 순간 생각하게 되면서 그는 더 무서워졌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방을 둘러보니 방 모서리마다 놔둔 소금은 위쪽이 새까맣게 변해있었다.

 

시간이 지난후 아까 낮에 들었던 포..포포..포..포..포포 이런 소리가 들리면서 창문이 미친듯이 흔들렸다. 그는 머릿속에 아까 그여자의 모습이 떠오르게 되면서 더욱 두려워져 나무상자위에 놓인 불상 앞에 엎드려 온힘을 다해 살려달라고 빌다 잠이 들었다.

그렇게 아침이 오고 그가 눈을 떴을때 티비에서는 아침뉴스를 하고 있었고, 티비의 시간은 7시 13분이였다.

또한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도 흔들리지도 목소리도 들리지도 않았지만 모서리에 놓인 소금들은 전부다 새까맣게 변해져 있었다.

그는 조심스레 방문을 열었고, 그 앞에는 할머니와 노파가 기다리고있었다.

다행히 살았다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는 눈물이 왈칵 쏟아져나왔다.

아랫층에는 그의 아버지 또한 와서 기다리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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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든게 다 끝난줄 알고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지만 밖에서 할아버지가 왠 승합차와 마을 사람으로 보이는 여러명과 함께 서계셨다.

승합차는 9인승이였고, 운전석에는 할아버지 조수석에는 아버지, 그리고 그의 옆에는 할아버지가 데려온 마을사람과 노파가 그를 둘러싸고 앉았다.

할아버지는 그에게 얘기했다. "고개를 푹숙이고 눈을 감고 있어라. 우리에겐 안보여도 너에게는 보이니 괜찮다고 할때까지 꼭 눈을 감고 있어라"라고 말이다. 그러고나서 차가 달리기 시작했고, 노파는 옆에서 이순간이 고비라며 염불을 외우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옆에서 또 다시 포포포포포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노파에게 받은 부적을 꼭쥐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지만, 호기심에 실눈을 뜨고 옆을 쳐다봤다.

그랬더니 옆에는 왠 하얀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관절을 이상하게 꺽으면서 차옆을 따라오고 있었다. 머리는 창문보다 높은곳에 있어서 보이지 않았지만

안을 들여다 보려는 듯 몸을 굽히려고 하자 옆에 앉은 사람이 "보지말아라"라고 화를 냈다.

그는 너무 놀라 부적을 꼭쥐고 다시 눈을 감았다. 그러자 창문을 두드리는 콩.. 콩.. 콩..콩콩.. 소리가 들려왔다.

나빼고 모두들 그여자의 모습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소리는 들리는듯 했다. 점점 숨이 가빠와 호흡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도 있었고, 두드리는 소리가 들릴때마다 소리를 지르기까지 했다.

 

그렇게 그는 마을의 지장이 세워진 밖까지 도착했고, 그가 손에 쥐고있던 부적은 새까맣게 변해있었다. 그는 먼저 세워둔 아버지의 차로 옮겨탔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자신을 따라와준 마을 사람들에게 고개숙여 감사의 표현을 했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모셔온 노파는 혹시라도 모르니 가지고 있으라고 부적을 하나더 써주었고, 그는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올수 있게 되었다.

그는 아무것도 바뀐것없이 일상생활을 했고, 그렇게 십수년간 가위에 한번도 눌리지 않았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돌아가셨지만 그가 지금에 와서야 이러한 글을 올린 이유는 단 하나라고한다.

그것은 바로 외지사람이 음주운전을 하다 그 지장을 하나 깨버렸는데.. 그순간 다시 창밖에서 포..포포..포..포 소리가 들려왔다.

 

오늘의 무서운 이야기는 여기에서 끄읏~ 오늘 무서운 이야기 마음에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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