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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흰곰똘고래입니다. 오늘 무서운 이야기 실화는 예전에 뉴스에도 나왔었던 것들이랍니다. 그때 뉴스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들이 물이차오르는데도 잠이 든 상태로 떠내려갔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도대체 왜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이것으로 통하여 풀리게 될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무서운 이야기 실화 지금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서우면 이불을 뒤집어쓰고 읽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무서운 이야기 실화 - 지리산 계곡에서 일어났던 일무서운 이야기 실화 - 지리산 계곡에서 일어났던 일

무서운 이야기 실화

저는 어릴적에 유달리 이상한 경험을 많이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전라도 남원이라 저희 가족은 여름철이되면 더위를 피해 지리산에 있는 계곡을 자주 다니곤 했습니다. 그곳에서 시원함을 마음껏 만끽하고 수영복 대신에 삼각팬티를 입고 계곡물에 빠져서 노는게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날 역시 부모님과 어린동생 그리고 저 이렇게 네 가족이 지리산에 있는 계곡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었습니다. 계곡은 특유의 바람과 산속에서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들로 언제나 평화롭고 한적했습니다. 동생은 너무 어려 계곡물엔 들어가지 못하고 아버지는 저와 함께 놀아주시다가 지치셔서 텐트로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동생을 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신나게 물장구를 치며 바위를 들었다가 던지기도하고 헤엄쳐서 수영연습도 해가며 열심히 놀던 저는 어느새 텐트에서 멀리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주변환경이 너무 달라진 느낌이라 괜스레 무서운 느낌이 들어 다시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끼가 엄청나게 낀 바위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물밖에 나와있는 곳은 사람 머리통만하고 바위전체가 초록이끼를 끼고 있어 보기에는 너무 이뻤습니다. 하지만 수심이 조금 깊은 곳에 있었기때문에 그곳으로 갈까 말까 고민을했고 결국엔 호기심을 이기지못하고 그곳으로 다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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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바위에 도착하자마자 손을 얹었고 그 바위는 너무나도 부드럽고 누군가가 밟으면 미끄리질 정도로 매끈하게 이끼가 끼어있었습니다. 촉감이 너무 좋아서 한참을 그렇게 바위에 손을 올리고 쓰다듬고 관찰하고 있는데 갑자기 점점 오한이 들기 시작했고 누군가 저를 보고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순간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고 누군가 귀에대고 넌 여기있으면 안돼 라고 말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바위를 더 만지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기분이 별로 좋지 못해 무서운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텐트가 있는 방향으로 달려갔습니다.

 

 

역시나 아버지는 주무시고 계셨고 어머니 역시 동생과 함께 피곤했던지 곤히 자고있었습니다. 세상 태평하게 잠든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저는 졸음이 쏟아졌고 아버지 옆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꿈속에서 여러 사람이 잔치를 벌이고 있었고 그사이사이에 한복을 입은 여성들이 술과 음식을 나르고 있었습니다. 남녀노소 할것 없이 신나게 웃고 떠들기에 저도 끼고 싶어서 그곳으로 다가가는데 발에 무언가가 갑자기 걸리더니 자갈밭에 넘어졌습니다. 그 순간 거기있던 사람들이 모두 저를 향해 있었습니다. 그순간 아무도 말하지 않았지만 머릿속으로 이상한 이미지들이 들어왔고 여기있으면 안됀다는 소리에 허우적 거리며 도망가다 넘어지면서 잠에서 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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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저는 깜짝놀라 소리를 질렀습니다. 분명히 오전에는 졸졸졸 흐르던 계곡물이였는데 어느새 텐트까지 차올라와 몸의 반이상이 물에 잠겨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와중에도 부모님과 동생은 무슨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편안하게 자고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서 부모님을 미친듯이 흔들어서 깨웠지만 부모님은 이런곳에서 놀다보면 물 불어나는건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시큰둥 한 반응을 보이고 저보고 다른데가서 놀라고 하셨습니다. 전 그 상황에 부모님의 행동이 이상했고 무서운 마음에 소리를 지르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쟤가 왜저러나 하는 눈초리로 부모님은 저를 쳐다보았고 뭔가에 당황하시더니 이윽도 텐트를 접고 짐을 챙겼습니다.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모님이 짐을 챙길때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달려가 물이 차오르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사람들은 듣지도 않고 물놀이를 즐기거나 잠을 즐겼습니다. 그렇게 그시간 저희 가족만 차를타고 계곡을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산의 입구 쪽에 웬 구급차와 소방차가 우르르 와있는 것을 보았고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우리 가족은 재빠르게 산을 내려와 집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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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뉴스를 보는데 난리가 났습니다. 지리산 계곡에서 60명 이상 실종 또는 사망, 부상 그들이 그렇게 된 원인은 호우로 인하여 불어난 계곡물의 범람이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저녁을 먹으며 한동안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곳에서 잠을 계속잤다면 부모님의 말대로 신경끄고 놀고있었다면... 지금도 등골이 오싹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시간이 이렇게 지나도 기억나는 바위는 어쩌면 신령이 깃든 바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땐 대수롭지 않게 그냥 바위라고만 생각했지만 그게 아닌것이죠. 그리고 꿈속에서 술과 음식을 날랐던 한복입은 여인은 왠지 물귀신인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무서운 이야기 실화는 다들 어렴풋이 기억이 나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뉴스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망 소식이 나왔고 안타까운일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기억에선 오래되서 잊혀졌지만 이일로 인하여 한번 더 떠오르게되네요. 그럼 무서운 이야기 실화 여기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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