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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흰곰똘고래입니다. 이번시간에는 네이트판 무서운이야기를 다뤄볼까 합니다. 제가 이 주제를 가지고 온 이유는 아무래도 공포에 관한 썰들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왠지 흥미로운 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이놀이를 하라는것은 아닙니다. 이 놀이는 너무나도 위험하거니와 무당분들도 이러한 놀이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잘못하다가는 악령을 불러와 자신을 괴롭히고 힘들게 할수도 있으니까 말이죠. 도대체 이 글의 주인공이신 분은 무슨일을 겪었던 것일까요? 네이트판 무서운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네이트판 무서운이야기 - 귀신을 부르는 게임 위자보드네이트판 무서운이야기 - 귀신을 부르는 게임 위자보드

네이트판 무서운 이야기

때는 2007년 2월 겨울방학을 이용해 미국에 사시는 이모네에 가게 되었다. 사실 그때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는 것이기때문에 외국 방문을 하는것보다도 더 마음이 들떠있었다. 중간에 한곳을 경유해서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내렸고, 그곳에서 차를 타고 한참을 달려 이모네집에 도착해 이모와 이모부에게 인사를 드리고 짐을 풀어 놓은뒤 씻고 밥을 먹으니 그날 하루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버렸다. 그대까지만해도 나는 앞으로 일어나게 될 끔찍한 일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다음날 아침식사를 하고 TV를 보는데 온통 영어로 방송이 나와 실증이 나서 바깥구경좀 하려고 나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친척언니가 이근처에 한국인 친구가 사는데 우리 또래라면서 그 집에 놀러가자고 이야기를 했고, 나는 그집에 방문하게 되었다. 모든일은 거기서 부터 시작되었다. 그 친척어니의 친구는 친척언니와 동갑이였고, 나보다는 한살이 많은 언니였다. 그언니의 방에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집구경울 하는데 오래된 나무판자가 보였다. 나는 이게 뭐냐고 물어봤고 그 언니는 위자보드라고 얘기하며 3개월 전에 자기가 아는 분에게 받은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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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언니는 해보고는 싶은데 무섭기도해서 가져다 놓고 하지 않았다고 한다. 내가 다시 제자리에 놓으려는 순간 혹시 같이 해보지 않겠냐며 그언니가 얘기했고, 처음에는 싫다고 거절했지만 호기심도 생기고 다같이 하는건데 설마 무슨일만 생기겠어? 라고 생각해 게임을 하기로 했다. 그래도 셋이 하는건 너무 무서워 그언니의 오빠와 여동생도 같이 껴서 다섯이서 게임을 하기로했고, 우리는 규칙설명을 들은뒤 게임을 시작했다. 위자보드는 Yes와 No 그리고 Good bye로 되어있고 0~9까지 나와있으며 A~Z까지 알파벳이 적혀있는 판이다. 가운데에 글씨를 가리키는 포인터를 놓고 귀신에게 질문을 하면 포인터가 가리키는 문자를 통해서 귀신의 대답을 받을수 있고 Good Bye는 귀신에게 허락받아야만 게임을 종료할수 있는것이다.

 

 

이 귀신을 부르는 게임의 규칙은 이렇다. 첫번째 15분 이상 플레이를 하지 말것, 두번째 귀신에게 미래따위를 물어보지 말것, 세번째 귀신과 합의하에 게임을 마칠것, 네번째 귀신이 No를 한다면 계속 게임을 할것, 다섯번째 No라고 한다면 설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귀신을 부르는 게임의 룰과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첫 질문을 던졌다. Are you ready? 그렇게 질문을 했는데 2분이 넘도록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나는 에이 뭐야라고 말하려는 순간 갑자기 포인트가 Yes쪽을 가리켰다. 처음엔 언니들이 장난을 치나 싶었는데 언니들의 표정이 심상치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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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하면 나는 알아듣지 못하기때문에 두번째 질문으로 한국말을 알아듣냐고 물어봤고, 귀신의 대답은 No를 가리켰다. 그다음 우리는 이름부터 성별까지 등등 여러가지를 물어봤고, 여기까지 듣는데만 시간은 10분이 지나고 있었다. 주의사항에 15분의 시간이 마음에 걸렸든 우리는 마음이 급해져 지금 게임을 끝내도 되냐고 물어봤고, 지금과는 비교도 안되는 속도로 귀신은 No라고 포인터를 가리켰다. 그때부터 우리들은 두려움에 떨고있었다.

 

 

15분내에 끝내기는 틀렸다 싶어서 귀신에게 왜 우리를 안보내주냐고 물었고 대답은 내마음이야로 돌아왔다. 귀신의 허락없이는 마음대로 게임을 끝낸 사람들의 경우 사고로 죽었다던가 악령이 쓰여 죽었다던가 등등 괴상한 소문도 들은적이 있어서 공포가 밀려왔고, 그때 같이하던 오빠가 뭐 이런걸 믿냐며 그냥 손을떼고 일어났다. 그러자 갑자기 멀쩡히 있던 창문이 굉장한 소리를 내며 덜컹했고 소름끼치고 섬뜻한 분위기에 그언니의 여동생은 울기 시작했다. 소리에 살짝 당황한 오빠는 나가버리고 결국 여자 넷이서 남게 되어 분위기는 더 오싹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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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 여동생을 달랜뒤 먼저 보내주기로했고, 그 여동생은 지금 약속이 있어서 나가봐야 하는데 게임을 끝내도 좋겠느냐고 물어봤고 대답은 Yes였다. 그아이는 Yes를 받아내자마자 손을떼고 울면서 방을 뛰쳐나갔고, 무서워진 내 친척언니 역시 자기는 이집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 집에 가봐야 하니 게임을 끝내달라고 말했고 대답은 역시 Yes였다. 남은 우리둘도 이런저런 핑계를 만들어보면서 게임의 종료를 요구했지만 자기가 원할때까지 놀아줘야 한다며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상황이 계속 안좋아지자 나도 결국 무서워서 울어버렸고 절박해진 나는 너무 늦어서 가봐야 하니 게임을 끝내주지 않으면 그냥 갈수밖에 없다고 말을했다. 그러자 포인터는 후회하지 말라는 대답으로 돌아왔다. 나는 더이상 안되겠다 싶었고, 용기를내서 언니에게 내말을 전해달라 하고 설득을 시켜려고했다. 더는 할 질문도 남지 않았고, 내가 너에게 해를 끼친적도 없지 않느냐고 말하고 제발좀 끝내달라고 애원하다시피 말을 이어갔다. 그랬더니 귀신도 내가 불쌍했는지 결국 Yes를 선택해줬고 나는 손을 떼고도 한참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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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혼자 남은 그언니는 자기 혼자 남았다라는 생각에 엄청난 공포를 느꼈고, 무서워서 더는 못하겠다며 울면서 손을뗐다. 게임은 그렇게 끝이났다. 이틀후 위자보드를 플레이했던 우리다섯명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아 별거 없네라고 생각을했다. 그런데 정확히 3일 되던날 손을떼고 나간 오빠가 자기집 바로앞에서 달려오는 차에 뛰어들어 바로 즉사를 했고 Yes를 받아내지 못하고 게임을 종료한 언니는 밤마다 여자로 보이는 검은 물체가 창문을 타고 넘어와서 자기 침대위로 올라오는 꿈을 시도 때도 없이 꿨다고 한다. 

 

 

그렇게 귀신을 부르는 게임을 한 우리들 중 Yes를 받고 게임을 끝낸 세명은 그 이후로도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인생을 얼마 살아보지 않았지만 그때 느낀 공포가 아직도 몸에서 잊혀지지 않은채 남아있으며 또한 최악의 추억으로 남아있다. 정말 이게 그것때문에 일어난 일인걸까? 하는 의문도 들었지만 우리가 한것은 그것뿐이 없기에 믿을수 밖에없었다. 만약 이러한 짓을 하려고 한다면 설득을 할수 있다고 생각해도 나는 말리고 싶다. 절대로 하지말라고, 호기심에 한 행동이 너무 쉽게 생명을 가져갈수 있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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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무서운이야기를 듣는내내 어떠셨나요? 혹시 분신사바가 생각나지 않으셨나요? 글쓴이 역시 네이트판 무서운이야기처럼 호기심에 분신사바를 해보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엄마한테 혼나고 하지 못했답니다. 이글을 읽고나니 저희 엄마한테 너무 매우 감사하네요. 여러분들도 쉽게 생각해서 이러한 장난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생명은 소중하니까요. 공포를 느끼고 싶다면 그냥 글쓴이의 글을 읽기로 하는걸로.. 만족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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