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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흰곰똘고래입니다.

오늘은 제가 본 영화를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저는 5개월전 제 목숨보다도 소중한 곰이를 잃고, 새로 입양해 온 아이조차 이모네로 보내게 되면서 늘 마음 한구석에 죄를 지은 마음으로 살고있습니다. 그렇기떄문에 실화이든 허구이던 간에 강아지를 소재로 한 영화들은 지금까지 회피해왔습니다. 그들의 행동이 자꾸 떠오르고 보고싶고, 생각나기 때문에 글쓴이 스스로 피하게 된 거 같아요.

하지만 문득 이모네로 입양간 녀석의 얼굴과 비슷한 토고의 포스터를 보고 한번 실컷 울어보자! 라는 마음에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금부터 토고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도록 해요.

토고 줄거리

토고는 어렸을적 가장 작고 약하게 태어나 집안에서 여자 주인공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습니다. 하지만 야생의 생존 본능이라는게 있다고 여기는 보수적인 남자주인공은 이를 못마땅해하고 어렸을적 사고치고 뛰어노는 것을 지능이 떨어져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해 그를 두번이나 버리려고 했습니다. 썰매견으로 아예 생각조차도 하지 않고 말이죠.

남자주인공의 생각과는 다르게 토고는 매우 영리했고, 주인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도 컸기에 늘 다른집에 보내져도 집으로 돌아왔고, 마구간에 갇히게 되도 다른 아이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출구를 찾아 빠져나와 썰매를 끌고있는 남자 주인공을 따라 다녔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토고는 탈출을 해 썰매를 끌고있는 남자주인공의 앞을 가로 막았고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었던 남주는 그에게 목줄을 매주게 되면서 그의 재능을 알아보게 된답니다.

 

 

 

그는 그렇게 썰매견이 되었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있는 도중에 찾아온 폭풍으로 인해 뜻밖의 모험을 하게 된답니다.

마을에는 전염병이 돌고있었고,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선 혈청이 필요했는데 폭풍으로 헬기는 뜨지 못하고 누군가가 직접 가지러 가야하는 위기에 처해 남주는 병원에 있는 아이들을 보고 자신이 직접 썰매를 끌고 가겠다고 나서게 됩니다.

그때 토고 나이는 12살.. 과연 그는 무사히 혈청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토고 느낌점

글쓴이는 이 영화가 실화라고 나와있었기때문에 너무나 슬프고 가슴아픈 이야기 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다 보고나서는 그런 생각을했어요. 정말 개가 사람보다 낫다. 라는 말과 지금은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이모네로 입양을 가서 내 옆에는 없지만 내가 그들에게 했던 교감들이 헛된건 아니였구나. 나의 마음을 그들도 알고있었겠구나 하면서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냥 무언가가 너무 보고싶은데 뭔지 모르겠고 가볍게 볼 영화들을 찾으신다면 똑똑하고 귀여움까지 겸비한 토고 어떠실까요? 처음에는 손대고 싶진 않았지만 한번보고나니  기분좋은 결말에 행복해지는 모험! 한번쯤은 볼만하다! 아니 두번도 볼만하다! 라는 평가를 내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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